박종훈 경남교육감 "새 세상 연결하는 수업 전환할 것"

2023년 새해 신년사..."지속가능성 대한 새로운 역할 필요"

박종훈 경남교육감은 31일 신년사에서 "지속가능한 미래, 삶과 연계한 수업, 자립과 공존의 경남교육을 실현하겠다"며 "새로운 경남교육은 단순히 미래를 대비하는 것이 아니라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들어 가는 교육이자 실천이다"고 밝혔다.

박 교육감은 "2023년이 우리 모두에게 기쁨과 사랑이 넘치는 한 해, 바라는 모든 일이 이루어지는 한 해가 되길 기원한다"면서 "우리 교육은 사회의 발전을 넘어 사회의 지속가능성에 대한 새로운 역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경남교육은 한정된 교실을 벗어나 지식과 정보의 연결, 인간과 환경의 연결, 시공간을 초월한 연결 등 새로운 세상과 연결하는 수업으로 전환하겠다. 또 지속가능한 미래를 여는 경남교육을 실현하겠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박종훈 경남교육감. ⓒ프레시안(조민규)

박 교육감은 "새해에는 경남교육은 스스로 살아가는 자립의 힘, 함께 살아가는 공존의 힘을 기르는 것"이라며 "자립을 위한 학생맞춤형교육과 공존을 위한 생태전환교육이 경남교육의 2가지 중요한 목표이다. 이러한 미래교육 실현을 위해서는 수업의 획기적인 대전환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또 "기후위기는 인류가 직면한 생존 문제이자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공동의 과제이다"며 "경남교육청은 학생의 더 나은 미래를 위해 생태전환교육이 교육정책의 밑바탕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박 교육감은 "경남의 모든 교육구성원이 실천하는 생태시민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학교와 교육청의 문화를 바꾸어 나가겠다"면서 "지금까지 경남교육은 미래사회를 살아갈 학생들의 역량 강화를 위해 한발 먼저 미래 교육의 토대를 쌓아왔다. 이제는 오직 경남 학생의 행복한 미래를 위한 발걸음을 더욱 힘차게 내디딜 차례이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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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민규

경남취재본부 조민규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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