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는 오는 31일 자정 김해시민의 종각 일원에서 ‘2022 제야의 종 타종식’을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김해시가 주최하고 가야문화축제제전위원회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홍태용 김해시장을 비롯해 국회의원, 도·시의원, 유관기관장, 각계각층 시민들이 참여한 가운데 한 해를 마무리하고 2023년 계묘년의 힘찬 출발을 알리기 위해 열린다.
타종식에 앞서 오후 11시부터 진행되는 제야음악회에는 경남민족예술단체총연합회 김해지부의 대북 타악공연·5인조 혼성그룹 에이플러스·바리톤 정승화·소프라노 박송이의 초청공연 등이 펼쳐진다.
본 행사에서는 김해시립합창단의 축하공연과 33번의 타종이 진행된다. 또한 새해소망기원 소망지 달기와 차 나눔 행사 등의 부대행사도 마련된다.
김해시는 코로나 이후 3년 만에 열리는 행사인 만큼 인파 밀집에 대비해 경찰과 소방 등 유관기관 합동으로 안전관리대책을 수립했다.
따라서 31일 오후 10시부터 다음날 새벽 1시까지 가야의거리 일부 도로(대성동 446-4번지 일원)를 통제한다.
또 행사에 참여하는 시민들의 편의를 위해 임시주차장 3곳(구봉초·김해건설공업고·김해교육지원청)을 마련하고 부산김해경전철은 총 12회 임시열차를 투입해 1시간 30분 연장 운행한다.
홍태용 시장은 "시민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행사를 준비했다"며 "이번 제야의 종 타종식이 한 해를 뜻깊게 마무리하고 새해 희망을 다지는 소중한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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