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공중진화대 ‘대한민국 공무원상 수상’

울진, 밀양 등 대형산불 피해 최소화 노력으로 인명·산림보호 공로

산림청 산림항공본부(본부장 고기연)는 지난 20일 인사혁신처가 주관한 ‘제8회 대한민국 공무원상 시상식’에서 산림청 산림항공본부 소속 공중진화대 박동선 재해대응팀장이 국무총리 표창을 받았다고 22일 밝혔다.

대한민국 공무원상은 공무원에게 영예로운 포상 중 하나로, 전국 모든 국가·지방공무원을 대상으로 한다.

ⓒ산림항공본부

전문성을 갖고 헌신해 우수한 성과를 낸 공무원에게 포상한다.

올해 수상자는 총 55명이다.

1990년대 동해안 등 전국적 동시다발로 대형산불이 빈번히 발생한 계기로 해외 핫샷처럼 헬기에 탑승해 초동진화 및 신속한 현장투입을 목표로 하는 산불진화 전문조직의 필요성이 대두됐다.

이에따라 1997년 대통령령으로 창설된 공중진화대(104명)는 우리나라 최초의 산불진화 전담조직으로 주·야간 산불진화는 물론 일반진화대의 접근이 어려운 암석지나 적별 등 산불머리에 헬기레펠로 신속하게 공중 투입돼 산불을 진화하고 있다.

박동선 팀장은 2022년 울진·삼척 대형 산불 최단시간 현장대응 및 국가기관 산업시설 보호, 금강송 군락지 사수를 위해 전력투구했다.

ⓒ산림항공본부

광역공중진화반장인 본부장을 보좌해 대형산불현장 최일선에서 헬기, 공중진화대, 산불특수진화대 등 지상진화자원이 적시적소에 현장에 투입되고 최적의 진화효과 및 산불조기 확산을 방지하여 산림피해 최소화 기여했다.

특히, 산불현장에서 높은 기동력을 뒷받침해 활동하는 공중진화대로서 산불현장대책본부(지휘권자 산림청장, 경북도지사)와 협력해 강한 화마에 휩싸였던 울진 소광리, 삼척 등 11개 마을을 지자체 합동 수색으로 주민대피 등 인명구조 활동 실시해 인명피해 최소화에 노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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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상훈

강원취재본부 신상훈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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