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여고 동아리 '보건119' 학생들 일일카페 운영 수익금 기탁

교내 지니's카페 운영해 홀로사는 어르신들 위해 정성 모아

▲전북 부안여고 동아리 ‘보건119’학생들이 12일 부안군청을 찾아 이웃돕기 일일카페로 모은 성금을 사회복지과에 기탁하고 있다. ⓒ부안군

전북 부안여자고등학교 교내 동아리 ‘보건119’ 학생들이 일일카페 운영 수익금으로 모은 26만원을 부안군 사회복지과에 기탁했다.

앞서 부안여고 '보건119'학생들은 홀로 거주하는 노인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도움을 주기 위해 일일카페인 지니's 카페를 운영해 수익금을 모았다.

올해로 3년째를 맞는 '지니’s 카페'는 보건119 동아리 학생들이 직접 기획하고 홍보와 판매에 나서 얻은 수익금 전액을 기부하고 있는 프로젝트다. 

지난해의 경우 코로나19 의료진을 응원하기 위한 배지를 구입해 이를 교내 축제에서 활용해 높은 관심을 얻은 바 있다.

이날 기탁식에서 박진서 학생(2학년)은 "이번 성금 기탁으로 한파에 취약한 홀몸 어르신들이 더 건강하고 따뜻한 겨울을 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우리가 직접 마련한 성금을 군청에 찾아가 기탁하게 되니 더욱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유안숙 부안군 사회복지과장은 "혼자서 거주하는 어르신들의 겨울나기를 걱정하는 학생들의 성숙한 나눔의 의지에 격려와 박수를 보낸다"면서 "복지사각지대 없이 모두가 행복한 부안군을 만들기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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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홍

전북취재본부 김대홍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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