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림대 일본학연구소, 강원도-일본 돗토리현 한일대학생 온라인교류회

한림대학교(총장 최양희) 일본학연구소가 지난 10일 강원도-돗토리현 한일대학생 온라인 교류를 개최했다.

이번 한일대학생 온라인교류회는 지난 2019년 강원도가 일본 돗토리현과 자매결연 25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시작돼 올해로 4년째를 맞이했다.

ⓒ한림대

한국과 일본의 대학생들이 지역에 밀착한 주제를 통해 서로 소통하며 서로를 거울삼아 성장해가는 국제교류 프로그램이다.

올해 한림대학교 참가 대학생들은 미국 외교 안보 전문가이자 하버드대학교 교수인 그레이엄 엘리슨(Graham Allison)이 지은 ‘예정된 전쟁’를 함께 읽고, 한국과 일본을 둘러싼 동아시아의 갈등상황에 대한 이유와 연원을 살펴보고, 신흥국의 대두가 패권국을 위협해 생기는 구조적인 스트레스인 투키디데스의 함정에 빠지지 않기 위한 대학생들의 생각을 우리 지역과 밀접한 주제를 통해 알기 쉽게 이해하고 소통했다.

이를 위해 교류사업을 추진하며 강원도 대표 학생들의 지도를 담당한 한림대 일본학연구소 심재현 연구원은 교류에 앞서 온라인 만남으로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고 학생 스스로가 강원지역에 대한 이해를 통해 자신감 있는 미래를 열어가도록 대학생을 위한‘포문동학당’을 개설했다.

‘대학생을 위한 포문동’은 강원도에 대한 이해를 기반으로 한 대학생 맞춤형 인문교육프로그램이다.

12가지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대학생을 위한 포문동에 참가한 안현민(한림대 러시아학과 4학년) 학생은“강원도 춘천에 있는 대학교에 재학하면서도 잘 모르는 부분이 많았다”며, “이번 포문동 학당에 다니며 강원특별자치도 뿐만 아니라 일본 돗토리현에 대해서도 배울 수 있어 행복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온라인교류회는 지난 10일 끝났지만, 교류회 이후 한림대학교에서 빅데이터를 전공하는 김영찬 학생은 이번 참가자들을 카카오톡과 라인 등 SNS공간에 초대하여, MZ세대 다운 새로운 교류를 이어가고 있다.

강원도는 1994년 일본 돗토리현과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상호 우호교류를 진행해 왔다.

28년간 강원도청에서 한일교류의 가교역할을 담당해 온 강원도청 국제통상과 정경희 국제교류팀장은 최근 몇 년 국가간 한일관계가 경색되는 가운데 코로나까지 덮쳐 강원도의 국제교류는 새로운 전환점을 맞이했다.

이때 도내 대학과 미래세대 젊은 대학생들이 온택트 교류를 통해 국제교류를 지속할 수 있다고 했다.

한림대 일본학연구소 서정완 소장은 “롱-코비드 상황에서 젊은 세대들이 지치지 않고 국제교류를 통해 새로운 삶의 희망을 발견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한림대학교 일본학연구소도 대학생을 위한 포문동학당을 통해 젊은 세대들을 계속 지원해 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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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상훈

강원취재본부 신상훈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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