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관영 전북도지사는 9일 전북에 둥지를 틀고 지역 특화 주력 산업인 수소연료전지를 생산하고 있는 비나텍㈜ 완주공장을 찾았다.
도내 기업들이 지속적으로 성장하는데 걸림돌이 되는 각종 문제점을 찾아내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본격적으로 현장을 찾아 나선 것이다.
전북도는 이날 김관영 지사가 완주 테크노밸리 제2일반산단에 소재한 비나텍㈜ 공장을 방문해 성도경 대표로부터 기업 운영 애로를 청취하고 생산공정을 둘러봤다고 밝혔다.
비나텍㈜은 지난해 8월 완주 테크노밸리 제2일반산업단지 5만5741㎡(약 1만7000평) 부지 내 수소연료전지 생산을 위한 공장 착공에 들어간 뒤 현재 1개동이 준공돼 본격 가동 중이다.
지난 1999년 설립해 2011년 경기 군포에서 전북으로 이전해 온 비나텍㈜은 내년에 2공장을 준공하고 2024년부터 2개동의 공장을 추가로 증설해 대규모 생산역량을 확보할 계획이다.
특히 비나텍㈜은 탄소관련 분야에서 기술력과 성장성을 인정받아 2019년 12월에 소재·부품·장비 기업으로 선정됐고 2020년 9월에는 도내 탄소기업 최초로 코스닥에 상장했다.
김관영 도지사는 이날 성도경 대표에게 경기침체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신산업을 통한 기업성장과 지역경제에 최선을 다해 준 것에 감사를 표하고 기업 현황과 애로사항 등 현장 목소리를 청취하며 기업하기 좋은 전북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공유했다.
성도경 대표는 기업을 직접 방문하여 현장의 소리를 들어준 김관영 도지사에게 고마움을 표하며 “앞으로도 지역 경제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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