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전선 해상풍력 사업 전초기지 충남 당진에 ‘둥지’

김태흠 지사 “기업 투자 든든히 뒷받침…인·허가 등 행정 지원"

▲대한전선 해저케이블 임해공장이 당진 고대지구 일원에 둥지를 틀었다. 착공식에서 관계자들이 착공식 버튼을 누르기 위해 도열해 있다   ⓒ충남도

충남도는 당진 고대지구 일원에 대한전선 해저케이블 임해공장 착공식을 9일 가졌다.

이날 착공식에 김태흠 충남도지사가 참석해 9일 당진시 송악읍 고대지구에서 열린 착공식에 참석해 지역경제의 새로운 동력이 될 공장 건설을 축하했다.

대한전선은 지난해 총자산 1조 4208억 원, 매출액 1조 9977억 원을 기록하고 종업원 수가 920명에 달하는 호반그룹 소속의 대기업으로 2011년 당진 전선공장 건설 이후 도 내에서 줄곧 제조해 오고 있다.

당진 고대산단 내 4만 4800㎡ 부지에 자리잡는 대한전선의 새 공장은 해저케이블 전용 공장으로 약 1000억 원을 투입·내년 12월 준공 예정으로 새 공장에서는 중압·고압 해저케이블을 중점 생산해 증가하는 해저케이블 수요에 대응할 계획이다.

대한전선이 마련한 이날 착공식은 김 지사와 나형균 대한전선 대표이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경과보고와 축사, 공장 시찰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김 지사는 “대한전선은 세계 최대규모의 단일 전선공장인 당진공장을 비롯해 기술연구소, 전력기기 공장 등 핵심 시설이 모두 당진에 있는 도와 당진의 대표 기업”이라며 “여기에 해저케이블 새 공장까지 더해진다면 당진은 전 세계 전선산업을 주도하는 핵심 지역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김 지사는 “앞으로도 대한전선이 우리 당진에서 전선산업의 새로운 기회와 발전의 동력을 얻길 바란다”라면서 “대한전선이 크게 성장할 수 있도록 도에서도 신속한 인허가 처리 등 적극적으로 지원해 대한전선의 투자를 든든히 뒷받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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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원

프레시안 대전세종충청취재본부 이상원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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