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멧돼지 퇴치활동 주기적 전개

분기 1회, 사냥개 활용한 퇴치로 주민불편 최소화

강진군이 보은산 일대 멧돼지 퇴치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앞으로 보은산 일대에서 멧돼지로 인한 위험요소가 사라질 전망이다.

강진군은 분기당 1회 사냥개를 활용한 멧돼지 퇴치활동을 중점적으로 전개하되 멧돼지가 지속적으로 발견될 경우 총기사용 포획활동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지난 5일, 강진군 유해야생동물 피해방지단이 보은산 일대에서 멧돼지 퇴치활동을 전개했다.ⓒ강진군

포획활동 후 일시적으로 멧돼지가 목격되지 않을 수 있으나 시간이 지나면 다시 출몰할 가능성이 있어 주기적으로 활동해주길 바란다는 군 의회 등의 의견을 적극 반영했다.

총기를 사용한 포획 활동의 경우 안전사고 발생의 위험이 있고, 포획 기간동안 입산통제 등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사냥개를 활용한 퇴치활동에 중점을 두고 추진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군에서는 지난 5일 저녁 8시부터 2시간 동안 유해야생동물 피해방지단원 9명과 사냥개 6마리를 동원해 보은산 등산로 주변을 순찰하며 멧돼지 퇴치활동을 전개했다.

야생동물 피해방지단 김용철 회장은 “야생동물 피해방지단이 주기적으로 순찰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니 주민들께서는 안심하고 보은산 산행을 즐기시길 바란다”며 “보은산에서 멧돼지를 목격하면 즉시 군으로 신고해 달라”고 말했다.

한편, 강진군은 지난 9월 유해야생동물 피해방지단 21명을 투입해 보은산 일대에서 멧돼지 8마리를 포획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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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정성

프레시안 광주전남취재본부 위정성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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