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노인회 태백시지회(회장 이진수)는 23일 노인회관 강당에서 모범경로당 시상 및 치매예방교육을 실시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태백시노인회는 전체 105개 등록 경로당 가운데 지역과 이웃을 위해 봉사하며 회원 화합, 친목도모에 앞장서온 화광경로당과 철암중앙경로당, 황지경로당 등 12개 모범경로당을 선정해 표창패를 전달했다.
또 2부에서는 태백시보건소 박태화 치매안심센터장이 강사로 나와 ‘마음이 지워지는 병’이라는 치매는 예방이 가장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하고 ▲치매예방수칙3.3.3 ▲치매 조기발견에 주력하고 있는 치매안심센터의 사업내용을 설명했다.
박태화 센터장은 “지난 2019년까지 치매 검진율이 60%에 달했으나 코로나19 이후 경로당이 폐쇄되면서 30%수준으로 매우 저조하다”며 “홀로 계시면서 활동을 거의 하지 않는 어르신들이 치매에 이환될 확률이 높은 점을 강조하며 치매인식과 치매예방을 홍보했다”고 말했다.
이진수 태백지회장은 “회원화합과 친목도모 등 소통과 만남의 공간을 만드는데 앞장선 모범 경로당을 표창했다”며 “팬데믹 이후 치매예방을 위한 치매검진이 저조하다는 점에 치매예방교육 시간도 마련했다”고 말했다.
한편 65세 이상 노령인구가 1만 915명에 달하는 태백시는 105개의 경로당이 등록된 가운데 경로당에 가입한 회원은 4933명으로 등록율은 절반에 가까운 약 45.2% 수준으로 매우 높은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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