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해 농사 고생 많았습니다"…부안 농업인 대동한마당 행사

▲부안군 농업인 대동한마당 행사가 11일 오전 부안 스포츠파크 야외광장에서 열린 가운데 농업인상 수상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부안군

전북 부안군은 11일 부안스포츠파크 야외무대에서 부안군 농업인단체연합회(회장 김상곤) 주관으로 농업인단체 회원과 농업인, 군수, 국회의원, 군의원, 유관 기관장 등 2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27회 농업인의 날 기념식 및 제21회 부안농업인 대동한마당 행사를 가졌다고 전했다.

기념식에 앞서 개막공연으로 농사일을 하면서 동아리 활동을 통해 틈틈이 배운 부안군 여성농업인들의 수준급 난타 공연과 색소폰 연주를 선보여 많은 농업인들의 박수갈채를 받았다.

기념식은 경과보고, 농업인의 날 기념 유공자 표창, 다양한 문화·체육행사 순으로 진행됐다.

김상곤 농업인단체협의회장은 “대내외의 어려운 농업 여건에도 불구하고 농산물 수확을 마치고 이런 뜻깊은 자리에 함께하게 되어 감사드린다” 며 “이번 행사가 농업인의 긍지를 높이고 한마음으로 화합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권익현 부안군수는 축사를 통해 “올해도 여름철 농작물 병해충 등 여러 가지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풍년 농사를 일구어주신 농업인 여러분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농촌지역 고령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스마트팜 등 과학영농으로 부안의 미래 농업이 지금보다 가치 있고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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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홍

전북취재본부 김대홍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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