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산개 논란' 참전한 홍준표 "개 세 마리도 못 건사…어떻게 5년 통치했는지"

문재인 전 대통령이 풍산개 3마리 반납 의사를 밝힌 것과 관련해 홍준표 대구시장이 "개 세마리도 건사 못하면서 어떻게 대한민국을 5년이나 통치 했는지"라고 비판했다.

홍 시장은 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리고 "김정은에 선물받은 풍산개 세마리가 이젠 쓸모가 없어졌나 보다"라며 "김정은 보듯 애지중지 하더니 사료값등 나라가 관리비 안준다고 이젠 못 키우겠다고 반납하려고 하는거 보니 개 세마리도 건사 못하면서 어떻게 대한민국을 5년이나 통치 했는지"라고 비판했다.

홍 시장은 "그러지 말고 북송시켜 김정은에게 보내라. 전직 대통령은 키우는 개도 나라가 관리해 주나? 참 좋은 나라다"라고 비꼬았다.

앞서 문 전 대통령 측은 행정안전부가 한 달 기준 사룟값 35만 원, 의료비 15만 원, 관리 용역비 200만 원 등 총 250만 원 규모의 예산 편성안을 만들었지만, 윤석열 정부의 반대로 실행되지 못해 풍산개 세 마리를 국가에 반납하겠다고 밝혔다.

▲대구시는 관광객이 가장 많이 찾는 명소 중 한 곳인 대구수목원에 야생동물 80마리를 방사했다. 수리부엉이, 올빼미, 황조롱이, 꿩 등으로 지역에서 서식하다 다친 뒤 구조돼 치료·재활이 끝난 동물들이다. 왼쪽은 홍준표 대구시장.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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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선

프레시안 이명선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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