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아프리카 나이지리아에 위치한 주(駐)나이지리아 대한민국 대사관에 부안에서 제작된 청자가 영구 전시된다.
전북 부안군에 따르면 주나이지리아 대한민국 대사관 공관에 부안관요에서 제작한 청자를 11월 1일부터 영구히 전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한국의 공예품 전시는 재단법인 한국전통문화전당에서 주관하여 재외공간을 한스타일 공간으로 연출하여 한국공예문화를 전달하고 국가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계기를 마련하는 사업이다.
주나이지리아 대사관에 전시한 작품은 부안청자박물관 부안관요 김문식 도예가를 비롯한 사기장들이 제작한 수저받침과 청자여의두문반상기 등 총 2종 9점이다.
박현경 부안군 문화관광과장은 “이번 전시는 세계 어디에도 볼 수 없는 수준높은 부안의 상감 청자를 서아프리카까지 전한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면서 “앞으로도 한국의 관문인 인천공항을 비롯해 다양한 공간에서 부안청자를 접할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펼쳐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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