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 외동사거리 구간의 교통체증이 도마에 올랐다.
이시영 경남도의원(김해7)이 1일 열린 제400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김해 외동사거리 교통체증과 아파트 신설로 인한 초등학교 통학구역 배정문제 해결이 잘 안되고 있다"고 이같이 발언했다.
이 의원은 "학생들이 1∼2분 거리인 집 앞 학교를 두고 20∼30분 걸리는 학교에 다니고 있다"며 "일정 거리 이상을 걷는 아이들에게는 ‘경남형 셔틀버스’를 도입하는 방안도 검토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요즘과 같이 도로가 복잡하고 차량이 많은 곳은 현재 법적 기준인 ‘도보 30분, 1.5km 이내’가 맞지 않다. 경남도교육청에 ‘경남형 통학구역 배정방식’을 도출할 용역을 수행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 의원은 "교통과 통학 문제는 매우 긴밀히 연결돼 있다"며 "인구소멸과 지방소멸 같은 거시적인 이야기를 합니다만, 결국 어른들이 일터와 집을 오가고 아이들이 학교를 오가는 문제야말로 인구문제와 지역의 지속가능성을 보장하는 핵심 단초이다"고 말했다.
이시영 의원은 "학교가 멀거나 통학로가 안전하지 않아 출퇴근 시간대 부모들이 아이들을 데려다 주다보니 안그래도 체증인 외동사거리 구간이 교통지옥이 되어 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