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관영 전북도지사는 1일 국제기능올림픽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전북대표 입상자와 지도교사들을 초청해 노고를 치하했다.
전북도청 회의실에서 열린 이날 환담회에는 2022년 국제기능올림픽에서 용접 직종 금메달을 획득한 전북 강호항공고등학교 항공기계과 졸업생 김동욱(22, 삼성중공업 근무)씨와 지도교사 이동주씨, 산업기계 직종에서 동메달을 획득한 전북기계공고 졸업생 이현수(23, 현대중공업 근무)씨와 지도교사 김성근씨, 자동차 차체수리 직종에서 우수상을 획득한 전주공고 졸업생 김주승(22, 현대자동차 근무)씨와 지도교사 김주태씨 등이 참석했다.
금메달리스트 김동욱씨는 강호항공고 재학중인 2018년부터 전북기능경기대회 우수상 입상을 시작으로 2019년에는 전국기능경기대회 은상을 획득하는 등 용접 직종에서 두각을 나타내왔다.
김동욱씨는 수상소감으로 “일과 훈련을 병행하기가 쉽지 않았지만, 지도교사 그리고 묵묵히 응원해주신 많은 분들이 있었기에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보유 숙련 기술을 지속적으로 연마하여 지역사회에 공헌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한편 이번 국제대회 입상 소식은 지난 2015년 금형 직종 전북기계공고 서영환 선수 이래 7년만이다.
김관영 지사는 “뛰어난 인재들 사이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는 등 전북 기능인의 위상을 드높인 우수 입상자들에게 전북도민의 한사람으로서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전북도에서는 숙련기술인이 우대받고 정진할 수 있는 기능 친화적인 환경을 조성하는데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또 “국제대회에서의 입상은 전북 대표에 이어 국가대표 기능인으로 선발되기까지 선수와 지도교사가 함께 피나는 노력을 해 온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대한민국에서 독보적인 기능인으로 성장해 전북인의 자긍심을 높여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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