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양산지역이 고등학교 과밀학급 비율이 가장 높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이같은 사실은 정의당 이은주 의원은 최근 교육부로부터 2022년 시군구별(행정구역별) 학생 28명 이상 학급수 자료를 받은 현황에서 밝혔다.
이 의원은 "28명 이상 학급은 과밀학급을 의미한다"며 "경남 양산시에 소재한 고등학교는 학급의 82.6%가 과밀로 전국에서 가장 높은 비율이다. 전국 상위 10개 시·군·구는 경기 5곳, 경남 2곳, 충남 2곳, 광주 1곳이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구도심은 통폐합으로 학교 문을 닫고 농산어촌은 하나 남은 학교의 소멸과 지역소멸을 걱정하며 신도시 등 택지개발지역은 콩나물교실이다. 교육당국의 의도적이고 체계적인 접근을 필요로 한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이 의원은 "일반고는 경남 양산시·광주 광산구·경남 거제시·충남 아산시·경기 화성시 순이다"면서 "양산은 89.8%로 열 곳 중에서 아홉 학급이 콩나물교실이다. 상위 5개 시·군·구는 모두 80% 넘는다"고 밝혔다.
이은주 의원은 "우리나라 학급당 학생수는 OECD 중하위권이다"며 "30개 국가 중 24번째다. 학령인구가 감소하고 있지만 대한민국에는 3가지 부정적인 모습이 공존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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