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는 '이태원 참사'에 대한 국민 애도 분위기를 반영해 오는 4~6일 진영운동장 일원에서 열리는 '제38회 김해진영단감축제'의 일부 프로그램을 변경해 개최된다고 1일 밝혔다.
이에 따라 개·폐막식과 모든 무대공연과 불꽃놀이가 취소되고 단감품종전시관, 진영단감시배지역사관, 단감가공체험관 같은 전시·체험과 단감 판매 행사 위주로 진행된다.
조규범 농산업지원과장은 "검증된 수령 94~96년 단감 시배목 전시와 다양한 전시·체험은 그대로 진행되기 때문에 올해 축제는 늦가을 조용한 가족 나들이에 어울리는 행사가 될 전망이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민적 애도 분위기에 동참하고자 조용하고 차분하게 진행하기로 했다"며 "안전사고 예방활동을 강화하고 축제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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