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완수 경남지사 '이태원 참사' 분향소 조문

"예기치 못한 큰 사고로 희생되신 분들의 삼가 명복을 빕니다"

박완수 경상남도지사는 31일 '이태원 참사'로 숨진 희생자 합동분향소를 찾아 조문했다.

도청 앞마당에 설치된 합동분향소는 11월 5일까지 운영되며 오전 8시부터 밤 10시까지 누구든지 분향할 수 있다.

또한 대한적십자사와 연계해 분향소 옆에서 ‘찾아가는 재난심리 회복지원 서비스’를 실시해 도민 심리 상담과 회복을 지원한다.

▲박완수 경남도지사가 도청 앞마당에 설치된 '이태원 참사' 합동분향소를 찾아 조문하고 있다. ⓒ경남도

박 지사는 "예기치 못한 큰 사고로 희생되신 분들의 삼가 명복을 빕니다. 안타까운 마음 뿐입니다. 부디 이런 일이 두 번 다시 일어나지 않기를 기원합니다"라고 조문록에 남겼다.

그러면서 "경남지역에서 발생하는 재난과 사고 등은 소관기관을 불문하고 종합행정을 맡고있는 도 차원의 책임있는 대처가 필요하다. 행사장과 관광시설에 대한 안전점검과 수학여행 교통안전 점검 등을 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박완수 지사는 "문제가 생겼을 때 도민이 가장 먼저 연락하는 곳이 119인 만큼 소방·구조 등 신속한 초동조치를 위한 상황전파와 유관기관 협력체계를 갖출 것"이라고 강조했다.

조민규 기자(=경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