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의 불꽃, 다시"…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 재가동 선포식

한덕수 국무총리와 김관영 전북도지사, 현중 한영석 부회장 등 참석

▲28일 전북 군산시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에서 열린 재가동 선포식에 앞서 김관영 전북도지사가 한덕수 국무총리와 인사를 나누고 있다. ⓒ프레시안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의 내년 1월 정상적인 재가동을 앞두고 이를 기념하는 '재가동 선포식'이 전북 군산시 조선소 현지에서 열렸다.

전북도에 따르면 28일 오전 군산조선소에서 열린 선포식에는 한덕수 국무총리와 김관영 전라북도지사, 장영진 산업부 제1차관, 김성호 고용부 고용정책실장, 신영대 국회의원, 현대중공업 한영석 부회장, 국주영은 도의장 및 김영일 시의장, 김미정 군산부시장 등이 참석했다.

선포식 공식행사는 현대중공업이 준비한 군산조선소 재가동 경과보고 동영상과 현대중공업 한영석 부회장의 환영사 및 한덕수 국무총리, 김관영 도지사, 신영대 국회의원의 축사가 이어졌다.

한 부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내년 1월 차질 없이 재가동이 완료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관영 도지사는 “지난 2월 협약식 후 현대중공업의 시설보수 및 협력사 선정, 도와 군산시의 인력양성․고용지원 등 차질 없는 협약 이행으로 재가동 첫 공정인 가공 공정이 시작됐다”며 “내년 1월 재가동이 완료되고 더 나아가 선박 건조로 조속히 나아갈 수 있도록 정부 및 현대중공업과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의 하이라이트인 강재 절단식(Steel Cutting)은 주요 내빈 9명이 무대에서 버튼을 누르면 LED 전광판이 좌우로 갈라지며 뒤에 있던 커팅 기계(플라즈마절단기)가 불꽃을 튀며 철판을 자르는 퍼포먼스로 진행됐다.

동시에 좌우 전광판에는 “군산의 불꽃! 다시 피어오르다”는 문구가 노출되며 군산조선소 재가동의 서막을 재확인 시켰다.

재가동 퍼포먼스 이후 한 국무총리와 김 도지사 등 주요 내빈은 군산조선소 배정우 공장장의 안내로 전북도청이 마련한 버스에 탑승해 도크와 안벽을 시찰했다.

시찰 후 오찬 간담장에서 김관영 지사는 한덕수 국무총리에게 윤석열 대통령의 전북지역 공약사업인 특수목적선 선진화단지 조성을 위한 국가재정사업 반영 등을 건의했다.

한편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는 도장공장 벽체와 지붕을 교체하고 12월 중에 시운전에돌입할 예정이다. 이와 동시에 사내협력사 채용연계 현장교육 등의 인력양성을 진행하고 내년 1월  정상적인 공장가동을 앞두고 소조립과 대조립, 도장, 패널 등 순차적인 공장 가동에 나설 예정이다.

이 기사의 구독료를 내고 싶습니다.
  • 3,000원
  • 5,000원
  • 10,000원
  • 30,000원
  • 50,000원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10,000
결제하기
일부 인터넷 환경에서는 결제가 원활히 진행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국민은행 : 343601-04-082252 [예금주 프레시안협동조합(후원금)]으로 계좌이체도 가능합니다.
김대홍

전북취재본부 김대홍 기자입니다

전체댓글 0

등록
  • 최신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