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아시안컵 보령국제요트대회 경제적 효과 81억 원

보령시 성과 보고회 개최…국내 최대 국제요트대회로 성장, 관광산업에 기여

▲보령시가 2022 아시안 컵 보령국제요트대회 성과 보고회를 개최 한 후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보령시

충남 보령시가 지난 7월에 열린 2022 아시안컵 보령국제요트대회(이하 보령요트대회) 성과 보고회를 개최하고 개선방향 등을 제시했다.

대천해수욕장 머드린호텔에서 25일 열린 보고회는 지난 7월 20부터 24일까지 17개국 102명의 선수단이 참가한 가운데 개최 된 보령요트대회가 보령해양머드박람회와 연계한 전시회, 서해바다 요트탐험대, 리저브데이 등 특색있는 부대행사 등으로 2만 2370여 명이 참여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자평했다.

이번 성과보고회에서는 사업결과보고, 회계감사 결과보고, 연구용역 결과보고 및 문제점 개선 방향 보고, 2023년도 추진방향 보고, 유공자 및 입상자 포상 등이 진행됐다.

이날 연구용역 결과보고에서는 생산파급효과, 소득파급효과, 부가가치파급효과 등 대회의 직·간접 경제적 효과가 총 81억 5776만 원이 발생했다고 발표했다.

또한 대회 기간 연장 및 장소 변경, 업무 분담의 세분화 및 담당업무 전문성 확보, 지역 특색이 반영된 차별화된 프로그램 개발, 다양한 홍보 채널 구축 등을 대회 개선 방향으로 제기했다.

아울러 2023년 보령국제대회 추진방향 보고에서는 iQFoil Class 신규 도입, J70 Class 동호인 대회 신설, 학술대회 개최 등 대회 규모 확대와 집적화 및 가시화, 재정자립도 개선, 체험 및 부대행사 차별화 등 대회 내실화 추진 개선 모형을 제시했다.

김동일 시장은 “보령의 해양관광자원과 결합한 친환경스포츠인 요트가 해양스포츠 관광의 리더가 되어 해양레저관광산업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본다”며 “보령국제요트대회가 앞으로 요트 문화의 새로운 길을 열어 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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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원

프레시안 대전세종충청취재본부 이상원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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