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문경시는 오는 29일,30일 양일간 진행하는‘제1회 문경돌리네습지 축제’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지난 21일 문경돌리네습지 일원(문경시 산북면 읍실길 143)에서 축제 참가자들의 습지 탐방에 쾌적한 환경을 조성하고자 환경정화 활동을 펼쳤다.
23일 시에 따르면 이날 습지 내 농경활동으로 발생한 묵은 영농폐기물 및 쓰레기, 습지 주차장 및 진입도로 방치 쓰레기 등을 수거하기 위해 주민, 자연보호문경시협의회, 문경환경항공감시단, 산북면 주민자치위원회 및 새마을회 등 총 150여명이 참여하여 습지 보전을 위해 구슬땀을 흘렸다.
첫 회를 맞이하는‘문경돌리네습지 축제’는 국내 23번째 지정된 국가습지보호지역이자 돌리네 지형에 형성된 국내에서 유일하며 세계적으로 매우 희귀한 천혜의 자연습지이다.
문경돌리네습지는 육상, 초원, 습지 생태계가 공존해 좁은 면적임에도 수달, 담비 등 멸종위기 야생생물 6종을 비롯하여 산림청 지정 희귀식물 낙지다리 등 3종을 포함하여 731종의 야생생물이 서식하고 있는 지역이다.
이번 축제는 생태·지질학적 가치를 알리고 환경의 소중함과 습지방문을 독려하기 위해 방문객 참여형 축제로, 습지 걷기대회, 유튜브 콘테스트, 축하공연, 풍성한 체험행사 등을 준비하여 방문객에게 자연 속 힐링과 즐거움을 선사한다.
한편, 습지 걷기대회, 유튜브 콘테스트, 캠핑카 오토캠핑은 사전접수 신청을 받고 있으며, 신청은 문경돌리네습지 홈페이지 (https://www.gbmg.go.kr/doline/)의 팝업창 또는 QR코드를 통해 오는 27일까지 신청할 수 있다.
이영숙 환경보호과장은 “축제 맞이 대청소에 참가해 주신 모든 단체에 감사드리고 앞으로도 습지 보전을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할 것이며, 이번 축제를 통해 전 국민이 천혜의 자연환경인 문경돌리네습지를 직접 경험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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