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 세계인삼엑스포, 인삼수출 효과 톡톡히

‘9개국 3150만 달러(450억 원) 수출협약’ 성과, ‘풍기인삼 세계인의 건강식품 예감’

‘2022영주 세계풍기 인삼엑스포’가 3150만 달러 수출협약 성과를 기록하며, K-인삼 산업의 새로운 활로를 개척의 교두보로 자리매김했다.

▲ 20일 영주세계풍기인삼엑스포 인삼교역관에서 열린 에이치지바이오(대표 한홍)와 An Thinh Phat사의 인삼수출협약식 ⓒ영주시(사진제공)

20일 엑스포 조직위에 따르면, 20일 현재 베트남과 체결한 홍삼가공제품 700백만 달러 수출협약을 마지막으로 엑스포 기간 동안 해외 9개국을 상대로 17건 3150만 달러(한화 450억원 상당)의 수출협약을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뿐만 아니라, 영주 농특산품 해외 수출 또한 440만 달러 수출협약을 성과, 1600만 달러 수출상담 실적을 거둔 것으로 파악됐다.

수축대상국 별로 보면, 미국 6건 1230만 달러(한화 175억원 상당), 베트남 3건 850만 달러, 캄보디아 300만 달러, 중국 280만 달러, 캐나다 150만 달러 등의 성과를 거둔 것으로 집계됐다.

엑스포 기간 상시 운영해 온 ‘인삼교역관’은 국내 인삼관련 우수기업 46개 업체가 참여한 가운데 다양한 인삼제품을 전시․홍보해 인삼산업의 미래 가능성을 모색하는 기회의 장을 제공했다는 평가다.

해외 바이어 또한 다양한 고려인삼제품에 깊은 관심을 보이며, 다양한 샘플제품을 즉석에서 구입하거나 개별상담일정을 예약하는 등 풍기인삼이 세계인 건강식품으로 자리잡았다는 대박을 예고하는 듯했다.

이희범 조직위원장은 “엑스포 기간 다양한 수출상담회와 해외 바이어 초청 기회를 마련해 예상치를 뛰어넘는 실적을 거두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번 풍기인삼엑스포를 계기로 고려인삼이 전 세계인의 건강식품으로 자리를 잡는 계기가 됐다”고 밝혔다.

최홍식 기자(=영주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