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튀르키예·우루과이·가봉 주요 도시와 우호협약

오는 13일 중국 시안과도 협약…우호 도시 27개국 38개 도시로 늘어

▲이장우 대전시장(가운데)이 10일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우루과이 몬테비데오시 관계자 등과 우호도시협약을 맺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대전시

대전시가 10일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우루과이 몬테비데오시, 튀르키예 콘야시, 가봉 리브르빌시 등과 우호도시 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대전시와 이들 도시는 경제·과학·문화·관광·도시행정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이들 도시 관계자들은 모두 이날 시작된 2022 세계지방정부연합(UCLG) 대전 총회에 참여해 협약을 맺었다.

우호 도시 협약을 체결한 리브르빌시는 가봉의 수돼도이며 몬테비데오시는 우루과이의 수도이자 정치·상공업·금융업·문화의 중심지이다.

또한 콘야시는 튀르키예 중부 콘야주의 주도로 튀르키예에서 7번째로 큰 도시이다. 특히 가장 오래된 신석기 시대 정착지이자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차탈회위크가 있고, 5만여 개의 중소기업이 밀집돼있다.

한편, 대전시는 오는 13일에는 중국 시안시와도 우호 도시 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대전시의 자매·우호 도시는 27개국 38개 도시로 늘어나게 된다.

▲이장우 대전시장(오른쪽)과 우그르 이브리힘 알타이 튀르키예 콘야시장이 10일 우호도시 협약을 체결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대전시

이장우 대전시장은 "앞으로도 더 많은 해외 주요 도시들과의 협력을 통해 도시 외교의 지평을 확대하고 도시 간 상생 발전을 도모해 대전이 글로벌 일류 경제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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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근

세종충청취재본부 이동근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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