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는 ‘2022 허왕후신행길축제’가 성황리에 마무리 됐다고 7일 밝혔다.
허왕후신행길축제는 올해로 7회째를 맞이한 김해 대표 관광 축제 사업이며 서기 48년 인도 아유타국 공주 허황옥과 가야의 시조 김수로왕의 혼인을 기념으로 문화다양성의 가치를 담아낸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
이번 행사로 코로나19 팬데믹으로 긴 시간 침체되었던 지역 축제가 다시 도약할 것을 증명한 셈이다.
특히 화려한 퍼레이드를 중점으로 기획되었던 기존 사업과 다르게 올해 축제는 한국과 인도의 문화체험에 초점을 맞춰 새롭게 기획된 점이 눈에 띠었다.
축제 구성은 김해 수로왕릉을 배경으로 문화유산의 아름다움과 가을의 정취를 느낄 수 있도록 풍성한 프로그램들로 진행되어 시민들을 즐겁게 했다.
이영준 김해문화재단 팀장은 "한국과 인도의 전통 복식 체험부스는 독특하고 이색적인 추억을 남기기 위한 내·외국인들이 눈에 띄게 많았다"며 "김해지역을 대표하는 역사축제로서 앞으로도 시민 여러분이 주도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들을 마련하는데 더욱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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