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대 기상업무 시작 이후 우리나라에 영향을 가장 많이 준 태풍 수는 9월에 발생한 것으로 기록돼 있다.
5일 전주기상지청에 따르면 9월에 태풍은 평균(최근 10년) 5.3개가 발생해 1개 정도가 우리나라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지난 2019년 9월에는 6개의 태풍이 발생, 이 중 3개의 태풍이 우리나라에 영향을 주며, 1904년 이후 9월에 영향을 준 가장 많은 태풍 수를 나타냈다.
당시 태풍은 '링링(제13호)'과 '타파(제17호)', '미탁(제18호)' 이다.
이중 제13호 태풍 '링링'은 전북을 포함해 전국에 334억 원의 재산피해를 비롯해 3명의 목숨을 앗아갔다.
한편 최근 10년(2010~2019, 합계)간 9월에는 총 6건의 태풍으로 5762억 원의 재산피해와 12명의 인명피해가 발생했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