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해수청, 장항항 부유쓰레기 긴급 처리

▲장항항 도선장에 쌓인 초목류 등 육상 기인 쓰레기 약 50톤을 긴급히 처리하고있다.ⓒ군산지방해양수산청

전북 군산지방해양수산청은 지난주 폭우로 서천 장항항 도선장에 쌓인 초목류 등 육상 기인 쓰레기 약 50톤을 긴급히 처리했다고 18일 밝혔다.

지난주 한반도 상공에 강한 비구름이 형성되면서 전례 없는 폭우가 내렸으며 특히, 금강 상류지역인 부여에는 8월 10일~11일 이틀간 205㎜~300㎜라는 기록적인 폭우가 내린 바 있다.

이로 인해 금강하구둑에는 상류로부터 떠내려온 수목, 페트병 등 각종 쓰레기 수십톤이 쌓였고, 하구둑 수문개방에 대조기까지 겹치면서 쓰레기들이 장항항 도선장으로 밀려들어 도선장 이용이 불가함은 물론 시간이 지나면서 악취를 유발하고 미관을 해치고 있어 민원이 다수 발생하였다.

이에 군산지방해양수산청은 18일 서천군으로부터 집게차량 등 장비와 청소인력 15명을 지원받아 긴급히 쓰레기 수거 작업을 벌였다.

김해기 군산해수청장은 "금강수계의 특성상 중앙부처와 자치단체 등 관계기관간 역할분담을 통한 협업이 필요하다"며 "장항항이 정상적으로 제기능을 유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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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상근

전북취재본부 유상근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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