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에 내려졌던 산사태 위기경보가 주의에서 관심으로 하향됐다.
12일 산림청에 따르면 전국의 호우특보가 모두 해제되고 강우가 소강 상태로 접어들어 산사태 발생 위험성이 낮아질 것으로 예상돼 전북 등 전국에 발령됐던 경보를 조정했다.
이에 전북은 산사태 위기경보 주의단계에서 관심단계로 변경됐다.
전북 등 대부분 지역의 향후 예상강우량이 80㎜ 이하로 산사태 위험이 낮은 것으로 산림청은 판단했다.
산림청 산사태예방지원본부는 지난 11일 오후 8시 정읍시 등 전국 29개 시·군에 산사태 예보를 발령했다.
산사태 예보는 해당 지역에 내린 강수량과 토양의 수분 함유 정도를 나타내는 토양함수지수를 분석해 읍·면·동 단위로 제공되는 산사태 예측정보를 바탕으로 지방자치단체의 상황판단에 따라 발령된다.
한편 산사태주의보는 권역별 기준 토양함수량에 80% 도달 시, 산사태경보는 토양함수량에 100% 도달 시에 각각 발령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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