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덕수 국무총리, 취임후 첫 전북방문…"새만금 차질 없도록"

▲한덕수 국무총리가 3일 전북도를 방문해 김관영 도지사 등과 헬기를 이용해 새만금 상공을 둘러본 뒤 이동하고 있다. ⓒ전북도

한덕수 국무총리가 취임 후 처음으로 전북을 찾아 익산 국가식품클러스터 산업단지와 새만금 등의 현장을 방문했다.

한 총리는 3일 오전 전북도를 찾아 첫 일정으로 김관영 전북도지사를 비롯해 서거석 교육감과 지역 국회의원 등과 간담회를 가졌다.

김관영 지사는 이 자리에서 전북특별자치도 설치, 국립공공보건의료대학법 제정 등 지역 현안과 새만금 산업단지 임대용지 조성, 국립 전북 스포츠 종합훈련원 건립 등이 국가예산에 반영될 수 있도록 건의했다.

▲한덕수 국무총리가 취임후 처음으로 3일 전북도를 방문해 익산 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을 방문해 김관영 도지사와 정헌율 익산시장을 비롯한 지역 국회의원,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간담회를 마친 뒤 한 총리는 익산에 있는 전국 유일의 식품전문산업단지인 국가식품클러스터를 방문해 추진 상황을 점검했다.

한 총리는 김영재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 이사장을 만나 현황을 보고받고 이어 식품패키징센터 참관, 산단 시찰 등을 통해 국가식품클러스터의 생생한 애로사항과 식품산업 발전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김관영 지사는 국가식품클러스터 규모화와 경쟁력 제고를 위해 2단계 확장이 절실히 필요하다고 건의했다.

2단계 확장 면적은 302만㎡(92만평)로 대통령 지역공약에 반영됐으며 농식품부에서 필요성과 타당성에 대한 검토를 추진 중으로 전북도는 여기에 푸드테크 R&D 허브 구축, 국제 농식품 비즈니스센터 등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1단계 부지는 올해 6월말 기준 124개사가 입주해 71.8%의 분양률을 보이고 있어 향후 3년내에 분양이 완료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덕수 국무총리가 취임후 처음으로 3일 전북도를 방문해 김관영 지사와 새만금 부지를 둘러보고 있다.ⓒ

새만금 부지로 자리를 옮긴 한 총리는 김관영 지사, 김규현 새만금개발청장 등과 함께 헬기를 이용해 새만금 일대를 둘러보고 새만금 33센터와 신항만, 스마트 수변도시 조성 현장을 차례로 방문해 추진상황과 애로사항 등을 청취했다. 

한 총리는 이 자리에서 "새만금을 전세계로 연결하는 국제물류의 관문인 만큼, 2025년 2선석 완공 등에 차질이 없도록 사업추진에 만전을 기해줄 것과 새만금 신항만이 활성화 되도록 배후도시의 조기개발에도 노력을 기울여 달라"고 주문했다.

김관영 지사는 "정부의 120대 국정과제에 '새만금국제투자진흥지구 개발'이 포함된 만큼 현재 진행 중인 내부매립과 국제공항 등 기반시설 구축은 조속히 추진돼야 한다"고 강조하고 "새만금 사업은 여러 부처와 연관된 사업이므로 국무총리실에서 각별한 관심을 가지고 적극 조정‧지원해 달라"고 건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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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홍

전북취재본부 김대홍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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