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8기 첫 전북 예산정책협의회…여야·시장군수 전원 참석

"민생과 경제회복위해 여야 뛰어넘어 '원팀'으로 국가예산 확보 총력"다짐

▲민선8기들어 처음으로 열린 전라북도 예산정책협의회가 15일 도청에서 열린 가운데 김관영 도지사와 김성주 민주당 도당위원장, 정운천 국민의힘 도당위원장을 비롯한 국회의원과 시장군수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위 왼쪽부터 김수흥 국회의원, 최영일 순창군수, 권익현 부안군수, 이학수 정읍시장, 전춘성 진안군수, 정헌율 익산시장, 최경식 남원시장, 우범기 전주시장, 윤준병 국회의원, 이용호 국회의원, 정성주 김제시장, 한병도 국회의원, 최훈식 장수군수. 아래 왼쪽부터 김광수 정무특보, 심덕섭 고창군수, 유희태 완주군수, 이원택 국회의원, 심민 임실군수, 서거석 전북도교육감, 정운천 국민의힘 도당위원장, 김관영 도지사, 김성주 더불어민주당 도당위원장, 신영대 국회의원, 김윤덕 국회의원, 안호영 국회의원, 조봉업 행정부지사, ⓒ전북도

민선8기 전북지역 자치단체가 지역 국회의원들을 비롯해 사상 처음 도교육감이 함께 하는 예산정책협의회를 갖고 전북발전을 위한 '원팀(One team)'이 되기로 합의했다.

전북도는 15일 오전 전북도청에서 김관영 도지사와 김성주 더불어민주당 도당위원장, 정운천 국민의힘 도당위원장, 전북 국회의원, 서거석 도교육감과 도내 시장‧ 군수 등이 참여한 가운데 민선8기 첫 예산정책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 앞서 김관영 도지사는 민선 8기를 새롭게 시작한 시장‧군수님들에게 축하 인사를 건네고 "고유가, 고금리, 고물가 등 경제위기에 코로나 19 재유행 가능성과 폭염 등 민생이 위기에 놓여 있다"며 "정치권-도-시군이 민생과 경제회복에 온 힘과 지혜를 모아 나가자"고 당부했다.

김 도지사는 이어 "민생과 경제회복을 위해서는 당면한 국가예산 확보가 매우 중요하다"고 들고 "의원님들의 적극적인 지원을 바탕으로 도와 시·군이 힘을 모아 도민들에게 알찬 성과를 안겨드릴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 나가자"고 말했다.

특히 국가예산 상황과 관련해 현재 기재부의 1차 심의가 마무리되고 쟁점사업 등에 대한 2차 심의가 진행되고 있는 중요한 시점인 만큼 지역 정치권과 상임위별로 역할을 분담해 긴밀히 공조해 나가기로 했다.

▲민선8기들어 처음으로 열린 전라북도 예산정책협의회가 15일 도청에서 열린 가운데 김관영 도지사와 김성주 민주당 도당위원장, 정운천 국민의힘 도당위원장을 비롯한 국회의원과 시장군수 등이 참석한 가운데 김관영 지사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 ⓒ전북도

이 자리에서 전북도는 경제‧민생 회복과 지역적 특성을 반영한 특화발전의 토대 마련을 위해 경제 부흥, 농생명 산업 수도, 새만금 도약, 균형발전 등 분야별로 주요 핵심사업을 선정해 정부 예산안에 반영되도록 정치권의 협조와 지원을 요청했다.

또 기재부 1차 심사까지 과소 또는 미반영된 주요 사업에 대해 8월 말까지 이어지는 기재부 2차‧3차 심의 과정에서 정부 최종예산안에 담을 수 있는 전략을 논의했다.

이 밖에도 국가균형발전 사업에서 전북권이 소외되지 않고 타 초광역 권역들과 동등한 지위를 확보할 수 있도록 '전북·새만금특별자치도 설치'에 힘을 모아 줄 것을 건의했다.

새만금 사업의 속도감 있는 추진을 위한 △새만금 특별위원회 대통령 직속 설치 및 특별회계 설치 △새만금사업법 및 조세특례제한법 개정 △새만금 SOC 조기 구축도 주요 의제로 논의됐다.

이와 함께 전북도는 정치권에 △자산운용 중심 특화 금융도시 육성 △공공기관 추가 이전 △국가식품클러스터 2단계 확대 조성 △하이퍼튜브 종합시험센터 새만금 유치에도 함께 노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회의에 참석한 시장‧군수들도 시군별 주요 국가예산 사업과 현안을 건의하며 정치권-도와의 공조 등을 통해 지역의 어려움을 해결해 줄 것을 요청했다.

한편 김관영 도지사는 "오늘 예산정책협의회는 여야 정치권과 14개 시·군단체장 그리고 교육감까지 한 분도 빠짐없이 모두가 함께하는 말 그대로 ‘전북 원팀(One team)’의 출정식이었다"면서 "앞으로 정치와 이념을 뛰어넘어 도민과 민생을 위해 일하는 전북 원팀, 전북도민의 꿈을 이뤄드리는 드림팀(Dream team)이 되도록 함께 힘을 모으자"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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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홍

전북취재본부 김대홍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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