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지사 선거 2위가 1위보다 선거비용 더 지출…조배숙, 13억 넘게 사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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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 전국동시지방선거 전북도지사 선거에서 2위 후보가 1위 당선자보다 선거비용을 더 지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전북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도지사 선거에서 낙선한 국민의힘 조배숙 후보가 더불어민주당 김관영 당선인보다 3억 원에 가까운 비용을 선거에 사용했다.

조배숙 후보의 선거비용은 총 13억 1716만 9722원이었다.

이에 반해 김관영 후보의 선거비용은 총 10억 4232만 4029원으로 집계됐다.

이에 낙선한 조 후보가 도지사로 당선된 김 후보보다 2억 7484만 4570원의 선거비용을 더 들였다.

당시 선거 결과 김관영 당선인은 82.11%, 국민의힘 조배숙 후보는 17.88% 득표율을 얻어 모두 선거비용 전액 보전을 받게 된다.

조배숙 후보 입장에선 비록 낙선했지만, 지방선거 이전 국민의힘이 대선 승리 등으로 선거비용 전액 보전 기준을 넘길 가능성이 클 것으로 보고 선거비용제한액에 가까운 비용을 지출한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전북도지사의 선거비용제한액은 14억 3710만 260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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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홍

전북취재본부 김대홍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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