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 관측이 시작된 이래 전북에서 열대야 현상이 가장 길었던 기간은 15일로 나타났다.
8일 전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연도별 전북의 평균 열대야 일수 순위(1973~2021)에서 가장 긴 열대야가 관측된 해는 지난 1994년이다. 이 당시 열대야를 보인 일수는 15.3일이었다.
다음으로 가장 긴 열대야 일수는 지난 2013년에 14.9일을 기록했다.
이어 2018년(14일)과 2010년(11.1일), 2017년과 1978년(10.3일)이 그 뒤를 이었다.
또 2019년(9.6일), 2012년(8.3일), 2016년(8.1일), 1995(8일) 순으로 분석됐다.
이와는 달리 열대야 일수가 하루도 채 되지 않았던 기간도 두 차례나 있었다.
1974년도에 관측된 열대야는 0.7일에 머물렀다.
1993년에의 열대야 일 수는 0.1일에 불과하면서 가장 적었다.
한편 최근 10년(2012-2021) 간 가장 긴 열대야 일수를 기록한 지역으로는 전주로 확인됐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