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11개 시·군이 열대야로 뜨거운 밤을 보냈다.
8일 전주기상지청에 따르면 고온다습한 남서풍이 지속적으로 불면서 전날 낮에 올랐던 기온이 내려가지 못해 도내 대부분 지역에서 열대야가 나타났다.
열대야를 보인 지점의 밤사이 최저기온 현황(8일 오전 6시 10분 기준)으로는 무주가 27.1도 가장 높은 기온을 기록했다.
이어 전주 26.6도, 익산 26.3도, 부안 26.1도, 고창과 정읍 25.9도였다.
다음으로는 김제와 군산이 25.7도, 순창 25.5도, 완주 25.4도, 남원 25.2도로 관측됐다.
열대야는 밤사이(전일 오후 6시 1분~이익 오전 9시) 기온이 25도 이상 유지되는 현상이다.
현재 전주와 완주에는 폭염경보가, 나머지 전 지역은 폭염주의보가 각각 내려져 있다.
한편 전북은 비가 오면서 기온이 일시적으로 떨어지는 곳이 있지만, 비가 그치면 기온이 다시 오르는 동시에 높은 습도로 인한 체감온도가 높아 무더위는 지속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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