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장우 대전시장 취임 “일류 경제도시 대전 만들겠다”

제13대 이장우 대전시장, 1일 취임식 갖고 민선 8기 시정 업무 돌입

▲제13대 이장우 대전광역시장이 1일 취임식을 갖고 본격적인 민선 8기 시정업무를 시작했다. 이장우대전시장이 취임선서를 하고 있다 ⓒ대전시

제13대 이장우 대전광역시장이 1일 취임식을 갖고 본격적인 민선 8기 시정업무를 시작했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이날 오전 시 간부공무원들과 함께 보훈공원과 대전국립현충원을 찾아 참배한 뒤 오전 10시 시청 대강당에서 시민과 내·외빈 직원 등 1000여 명의 뜨거운 환영 속에 취임식을 가졌다.

이 시장은 취임식에서 “오늘 우리 대전을 있게 한 열정과 땀, 헌신에 감사하는 마음으로 민선 8기 시장의 엄숙한 책무 앞에 섰다”며 “‘일류 경제도시 대전’이란 청사진을 시민 여러분과 함께 그려가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대전을 다시 산업과 기업유치 중심의 글로벌 산업 도시로 업그레이드 하겠다”면서 “자매도시인 시애틀과 같은 글로벌 과학산업도시와 실질적인 산업과 경제협력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대전의‘일류 경제도시’를 향한 다섯 가지 약속을 다짐했다. 이 시장이 강조한 다섯 가지 약속은 ‘일류 경제도시’를 향한 대전의 20년 후 그랜드플랜 수립,  500만 평 이상 산업용지 확보해 경제도시 기반 조성, 도시철도 2호선 조기 준공과 3·4·5호선 동시 추진, 청년·신혼부부 임대주택 대폭 확충, 대전을 전국에서 찾는 문화·예술·체육 허브 조성 등이다.

그러면서 이 시장은 “일하는 대전시정을 만들어야 한다”고 공직자들에게 주문했다. 이 시장은 “책임은 시장이 지겠다. 공직자는 시민을 위해 소신껏 최선을 다해 일해달라”며, “공직자 여러분은 시민보다 먼저 고민하고 미래전략을 세우고 실천해달라”고 주문했다.

마지막으로 이 시장은 시민들의 소망을 바다처럼 품겠다고 약속했다. 시민의 이익과 권익이 침해된다면 범처럼, 사자처럼 싸워 시민의 권익을 지켜내겠다고 다짐했다.

취임식 이후 이 시장은 시청 남문 화단에 일편단심 및 부귀와 행복을 상징하는 배롱나무를 식수한 뒤 집무실에서 사무인계인수서에 서명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시정업무에 돌입했다.

▲이장우 대전시장이 대전국립현충원을 찾아 참배하고있다 . ⓒ대전시

한편 이장우 대전시장은 2006년 대전 동구청장을 역임했으며, 2012년부터는 중앙 정치무대에 진출해 제19대, 20대 국회의원으로 활동했다. 지난 6월 1일 실시된 지방선거에서 국민의 힘 후보로 나서 대전광역시장에 당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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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근

세종충청취재본부 이동근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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