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김민영 정읍시장예비후보가 지난 18일 발표한 공천심사 1차 컷오프 결과를 받아들일 수 없다며 공천심사 재심의를 요청했다.
김민영 정읍시장예비후보는 20일 정읍시청 앞 잔디광장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공천관리위원회의 심사 결과는 사실에 근거한 합리적 판단 없이 가짜뉴스와 마타도어식 의혹 제기만을 근거로 각종 여론조사에서 민주당 정읍시장 후보 적합도 1위 후보를 해명의 기회조차 없이 탈락시켰다"며 "상식 수준의 판단만으로도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다"고 강조했다.
김민영 예비후보는 "모든 소명자료를 첨부해 중앙당에 재심의를 요청했다. 또한 온갖 흑색선전을 일삼는 사람들에겐 반드시 법적책임을 묻겠다"며 "가짜뉴스와 흑색선전으로 점철된 이번 결과는 중앙당에 공천심사 재심의를 요청해 억울함을 풀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산림조합장 시절 제기되는 배임문제와 최근 논란이 된 아빠찬스에 대해 해명을 이어갔다.
먼저 정읍산림조합장 재임시기 분식회계와 배임을 저질렀다는 의혹에 대해서 김 예비후보는 "현 조합장이 취임후 3년간 저와 임직원들에 대해 끝없이 문제제기를 하며 산림조합중앙회는 물론 자체감사, 외부회계감사까지 수차례 진행됐으며, 그 어떤 감사보고에도 김민영이 분식회계와 배임을 저질렀다는 얘기가 없다"고 설명했다.
또한 "분식회계와 배임이 없었다는 것은 현 산림조합장이 배포한 보도자료에도 여실히 드러나 있다. 임산물유통센터 건립과 해외연수 문제에 대해 2019년 2월경 회계담당과 관리자, 책임자들에 대해 고발사건이 있었으나 전주지방검찰청 정읍지청에서 2019년 5월 31일 '혐의없음'을 피고발인들에게 송달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현 조합장의 문제제기 방식을 그대로 적용할 경우 2020년 대손충당적립액을 너무 적게 적립한 것 자체가 배임"이라고 문제를 제기했다.
'아빠찬스'와 관련해서는 "해당 학교법인은 2020년도 5~6월 사이 두 차례에 걸친 채용공고를 통해 직원을 선발했으며, 전남대학교를 졸업한 아들은 정식 채용 절차를 거쳐 임용됐다. 이 과정에서 그 어떤 청탁도 없었으며, 해당 학교법인의 설명자료에도 명백히 설명되고 있다"라며 "정치인 이전에 자식을 키우는 아버지의 입장에서, 자식의 결정에 응원조차 보내지 못하는 것이 오히려 안타까울 뿐"이라고 호소했다.
김민영 정읍시장예비후보는 "중앙당의 재심신청을 통해 잘못된 결정을 바로 잡고, 음해와 마타도어를 주무기로 선거판과 민심을 왜곡하려고 하는 저열한 정치꾼들이 통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시민들과 함께 승리로 보여 주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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