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유명 꽈배기 판매점 화재

“조리기구 옆 수십개의 식용유통, 대형화재로 이어질 뻔..철저한 단속 필요”

영주시 소재 기차역 앞 인근 유명 꽈베기 판매점 튀김기에서 화재가 발생해 자칫 대형사고로 이어질 뻔 한 아찔한 화재가 발생했다.

▲ 영주역 인근 유명 꽈배기 판매점 주방 튀김기 증기배출구에서 화재가 발생해 자칫 옆에 쌓아둔 수십개의 식용유통에 옮겨  붙었다면 대형화재로 발생할 뻔한 아찔한 상황을 연출했다.ⓒ영주소방서(사진제공)

19일 18시 30분경 영주시 기차역 인근 유명 꽈베기 판매점 주방 튀김기 기름증기 배출구에서 화재가 발생했으나, 영주소방소속 5대의 소방차량과 13명의 소방인력이 투입, 30분만에 가열된 튀김기 내부의 잔불을 완전히 진압해 인명피해나 다른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하지만, 주방기구 옆에는 수십개의 식용유가 쌓여 있어 자칫 대형화재로 이어졌다면 인근 상가밀집지역에 막대한 피해를 줄 수도 있는 아찔한 상황이었다. 

현장의 소방관들의 전언에 따르면, 정확한 화재의 원인은 조사팀의 추가적인 조사를 통해서 밝혀지겠지만, 튀김기 뒤쪽 증기 배출구 쪽에 남아 있는 기름 찌꺼기에 불이 옮겨 붙은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 유명 꽈배기 전문점 주방 튀김기에서 발생한 화재로 매장안에는 자욱한 기름연기로 가득하다.ⓒ프레시안(최홍식)

인근 상인 A씨는 “주방조리기구 옆에 수십개의 식용유통을 쌓아놓아 조금만 늦었으면 자칫 대형화재로 이어질 수 있었지만 소방대원들의 신속한 출동과 진압으로 사고를 미연에 막을 수 있었다”며 "향후 관계당국에서는 대형 화재로 이어질 수 있는 이런 위험한 주방상황을 철저히 단속해서 화재를 미연에 방지해야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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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홍식

대구경북취재본부 최홍식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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