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X공사, 드론배송 2025년 상용화 앞두고 '도심비행로' 발굴 등 용역

▲ⓒLX공사

LX한국국토정보공사(LX공사)가 안전성과 활용도를 높이는 드론 안전길을 만든다.

LX공사는 국토교통부와 항공안전기술원이 추진 중인 총 5개 분야의 'K-드론시스템 실증지원 사업' 공모 결과 도심 비행로 발굴, 공항·특수시설 등 2개 분야의 수행기관으로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정부는 'K-드론시스템'을 중심으로 드론을 활용한 배송사업과 드론택시의 2025년 상용화를 목표로 삼고 있다.

이를 위해 드론의 비행계획 승인, 위치정보 모니터링, 주변 비행체와 충돌 방지 등을 총괄하는 교통관제시스템인 K-드론시스템을 구축해 민간이 활용하도록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K-드론시스템' 개발과 실용화를 위한 협의체에 참여해 온 LX공사 이번 공모사업을 통해 국토정보 취득을 위한 드론 촬영 작업과 주소 기반의 배송 서비스 실현을 위한 실증으로 안전한 드론길을 발굴한다.

특히 해상·교외와 달리 도심지는 복잡한 장애물이 많아 드론 비행을 위한 기술·데이터 축적이 필요하다는 점에서 행정안전부와 LX가 함께 추진 중인 주소 기반 드론 배달점 구축사업 등을 토대로 한 전문성이 적극 발휘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공항·특수시설분야는 항공무선표지소를 대상으로 재난 피해발생을 대비한 교통관리체계 기반 안전 드론길 발굴을 추진할 계획이며, KAC한국공항공사와 함께 참여한다.

사업 종료 시점에는 K-드론시스템을 통한 다목적 드론의실시간 모니터링, 장애물 제한 없는 도심 시범노선 발굴, 주소 기반의 드론 배송 등 생활밀착형 드론에 더욱 가까이 다가설 것으로 예상된다.

LX공사 최송욱 공간정보본부장은 "K-드론시스템을 통한 드론교통관리체계는 공공과 민간에서 추진 중인 드론 활용사업에 필수적"이라면서 "도심 지역의 안전한 드론길 발굴을 통해 K-드론시스템의 조기 상용화에 기여하고, 기술적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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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부성

전북취재본부 송부성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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