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장] 황병직 전경북도의원, 영주시장출마 공식화

“불출마 약속 지키는 것보다, 시장이 되어 제2의 SK사태 막는 것이 우선”

11일 황병직 전경북도의원은 선거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위기의 영주를 구하기 위해서는 정당보다는 능력이 필요하다”며 영주시장 무소속 출마를 출마를 공식화했다.

▲ 무소속 영주시장후보 황병직 전도의원이 200여명의 지지자들에게  프리젠테이션을 통해 지난 16년간 준비해 온 공약을 설명하고 있다. ⓒ프레시안(최홍식)

이날 황병직 전도의원은 “보수의 텃밭 영주에서 16년 연속 무소속으로 당선된 사례는 경북에서 유일하며, 불가능을 가능으로 만드는 능력이 영주에 필요하다”며 “시의원8년 도의원8년의 풍부한 행정경험을 바탕으로 영주시 인구 10만붕괴의 위기를 돌파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황병직후보는 “SK영주공장 상주투자를 막지 못한다면 선출직 공직에 불출마하겠다는 발언”을 번복하고 출마선언을 한 것은 “당시 도의원으로서 정치생명을 걸고 홀로 싸웠지만 역부족이었다”며 “향후 이런 문제가 또 다시 발생했을 때 지켜보기 보다는 영주를 지키는 것이 우선이라고 생각해 출마를 결정했다. 결과적으로 불출마를 번복한 것에 대해 사과한다”고 밝혔다.

주요공약으로는 ▶ 당선 즉시 재난지원금 10만원지급 ▶ 규제자유 특구지정 통한 영주기업도시 조성 ▶ 경북최대 숲체험원 조성을 통한 아동친화도시 건설 ▶ 다시찾는 관광 ▶ 부자되는 농업,임업,자영업 ▶ 찾아가는 서비스행정 등 총 50대 공약을 제시하겠다고 밝혔다. 

▲황병직전도의원은 프리젠테이션을 통해 출마기자회견을 열어 16년의 시도의회 활동을 통해서 경험한 풍부한 의정경험을 바탕으로 위기의 영주를 구하기 위해 출마했다고 밝혔다.ⓒ프레시안(최홍식)

한편, 황병직예비후보는 경북대하교 행정대학원 행정학석사학위를 취득하고, 제5,6대 영주시의원, 제10대,11대 경북도의원, 경북도의회 문화환경위원회 위원장을 역임했으며, 여러차례 지방의원 메니페스토 의정대상, 우수의정대상 등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날 출마기자회견장에는 영주시 출입기자들과 200여명의 지지자들이 참석해 황병직을 연호하는 등 열띤 분위기를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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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홍식

대구경북취재본부 최홍식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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