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영수 전북 장수군수 예비후보가 최근 지역정가에서 논란이 되고 있는 '선거브로커' 파문과 관련 본인과 청정 장수가 심각한 피해를 입고 있다며 수사기관에 엄정한 수사를 촉구했다.
특히, 장영수 예비후보는 선거브로커와 어떠한 연관도 없다는 점을 강조하며 "허위사실을 온라인 및 구전으로 유포하는 자들에 대해서는 선거 결과와 관계없이 끝까지 추적해 법적 책임을 묻겠다"고 강경대응을 예고했다.
장영수 예비후보는 8일 장수군청 브리핑룸에서 긴급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6일 방송사에서 보도한 뉴스가 사실관계조차 확인되지 않은 채 방송되면서 지역사회를 발칵 뒤집어 놓아 겉잡을 수 없는 파장이 이어지고 있다"고 우려를 표명한 후 "지난 정치활동 기간 및 군수 재임 시절에 폐기물업자와 브로커를 통해 단 1원도 수수한 사실이 없음을 명확히 밝힌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방송에서 녹취물 대상자로 나오는 C기자와는 연락조차 주고 받은 적이 없는 관계"라며 이번 선거브로커와는 전혀 무관한 사건임을 분명히 했다.
또 장 예비후보는 "방송사가 모 언론사 기자 C씨의 술주정 이야기 녹취물을 제공받아 상대에 대한 확인 작업도 없고, 여과없이 보도함으로써 최근 여론조사에서 1위를 한 당사자에게 끼치는 피해가 상상을 넘어서고 있다"며 지지자와 C기자간 통화를 공개할 뜻을 밝혔다.
장 예비후보는 "악화돼 가는 여론에 수수방관만 할 수 없어 사실 관계를 바로 잡기 위해, 저의 지지자가 해당 기자 C씨에게 전화를 걸어 신분을 밝히고 녹취해도 된다는 양해를 받았다"며 "통화한 내용을 요청하면 공개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절대 사실이 없는 이번 뉴스를 SNS에 올리거나 말을 전달하는 사람에 대해서는 민형사적으로 고발조치 할 것"이라면서 "선거 브로커들이 장수군의 발전을 망치지 않도록 선거적폐를 청산하고 정치개혁을 이뤄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군민들에게 약속했다.
장 예비후보는 "(수사기관은)방송된 녹취록에 등장하는 관련자들을 신속히 수사해 명명백백하게 사실관계를 밝히고 불법이 있었다면 엄하게 처벌해 달라"는 수사 촉구와 함께 경쟁 예비후보자들에게는 "흑색선전과 비방없는 정책 선거를 위해 함께 노력해 줄 것"을 요청했다.
장영수 예비후보는 "지난 군수재임 시절 청정 장수지역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 앞으로도 장수 청정지역을 오염시키는 폐기물 관련 모든 사업을 강력히 반대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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