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군, 31일부터 만5~11세 '화이자 백신 '기초접종 시행

고위험군 소아 적극 권고, 건강한 소아 자율 권고…용량 성인의 1/3

▲ⓒ장수군

전북 장수군은 오는 31일부터 소아 만5~11세를 대상으로 코로나19 기초 예방접종을 시행한다고 29일 밝혔다.

대상은 만5~11세(주민등록상 2010년생 생일 미도래자~2018년생 생일 도래자)로 기저질환이 있는 고위험군 소아의 경우 적극 권고, 그 외 건강한 소아를 대상으로는 자율적인 접종 시행이 권고된다.

코로나19 확진 이력이 있는 경우는 접종이 권고되지 않으며 1차 접종 후 확진된 경우도 2차 접종이 권고되지 않는다.

접종간격은 8주(56일)이며, 접종에 사용되는 백신은 화이자사에서 만5~11세 소아를 대상으로 별도로 개발된 백신으로 소아의 안전성을 고려해 유효성분 용량이 성인의 1/3수준이다.

장수군은 접종역량, 응급대응 등을 고려해 연세의원(장계면) 1개소를 소아접종 위탁의료기관으로 지정했다.

소아접종 지정 위탁의료기관 정보는 코로나19 예방접종 누리집 알림·서식->지침 메뉴에서 추가로 더 확인이 가능하다.

사전예약은 온라인과 전화예약을 통해 가능하다.

당일 접종은 의료기관 유선 확인 후 예비명단 등록을 통해 진행된다.

소아의 경우 접종의 안정성 및 이상반응 모니터링을 위해 보호자 또는 법정대리인 동반이 반드시 필요하므로 SNS를 통한 사전예약은 진행되지 않는다.

유봉옥 장수군 보건의료원장은 "소아 접종 위탁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충분한 사전안내 및 교육을 통해 안전한 접종을 위해 노력하겠다"며 접종을 희망하는 부모들의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송부성 기자(=장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