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코로나19' 칠흑터널서 탈출…최다정점서 5일 만에 '1만 명'이 뚝

ⓒ이하 프레시안


전북이 '코로나19' 첫 확진자 발생 이후 최대 확산 위기 속의 캄캄한 긴 '코로나 터널'에서 빠져 나왔다.

21일 전북도 보건당국에 따르면 전날 도내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확진자는 총 7919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20일(9700명)보다 확진인원 폭이 1781명이나 줄어든 것이다.

하루 확진자가 '1만 7534명'으로까지 치솟으며 최대치를 보였던 지난 15일, 도내 보건당국을 비롯한 도민들은 노심초사했다.

그러나 앞이 보이지 않을 것만 같았던 코로나 터널은 다행히도 그 이튿날인 16일부터 희망의 빛이 조금씩 비춰왔다.

15일~16일의 감소폭이 '2486명'으로 내려앉더니 16일~17일 사이 폭은 '3219명'으로, 17일~18일에는 '979명'으로 터널의 끝에 다다랐다.

이어 18일~19일 사이 감소 폭은 '1150명'으로 하락했고, 19일~20일 역시 '1781'명이 줄어들었다.

이로써 전북은 지난 7일 6264명의 확진자 나온 이후 13일 만에 가장 적은 확진인원으로 돌아왔다.

특히 최다 확진을 기록한 이후 닷새 동안 1만 명 가까운 '9615명'이나 감소했다. 

전북의 누적 확진자는 총 27만 1436명이다.

방역당국 관계자는 "신속항원검사 등으로 인해 폭발적인 증가추이를 보여왔던 전북이 다소 안정세로 접어든 것만은 분명하지만, 학생들의 하교 후 상황을 하루 정도는 더 지켜봐야 확신을 가질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 3월 15일 최다 확진 후 5일 간 확진인원 

  • 15일 1만 7534명→16일 1만 5048명 →17일 1만 1829명→18일 1만 850명→19일 9700명→20일 7919명

 ◆ 3월 20일 전북 각 시·군 확진자 발생 현황

  • 전주 3159명, 군산 1234명, 익산 1358명, 정읍 336명, 남원 253명, 김제 291명, 완주 5573명, 진안 52명, 무주 70명,
  • 장수  81명, 임실 115명, 순창 94명, 고창 123명, 부안 199명, 기타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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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종윤

전북취재본부 배종윤 기자입니다.

김대홍

전북취재본부 김대홍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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