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최대 일간지 '매일신문' 매각 절차 들어가..."72년 역사 속으로"

운송회사 '코리아와이드' 주식 전량 인수...

대구경북 지역 유력 일간지 매일신문사(매일신문)가 지역 내 운송회사를 운영하고 있는 ‘코리아와이드’에 매각하기로 하고 매각 절차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천주교 대구대교구 측은 한 언론사와 통화에서 "아직 정확한 입장을 알릴 것이 없다"면서도 "매각은 추진중이다"라고 18일 밝혔다.

매일신문은 지난 11일 주주총회를 앞두고 매각 협상을 추진한 가운데 최근 코리아와이드가 매일신문의 대주주인 천주교 대구대교구의 주식 지분을 전량 인수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그러나 구체적인 매각대금에 대해서는 전해지지 않고 있다.

한편 매일신문은 지난 1946년 남성경제신문으로 창간된 뒤 1950년 10월 천주교 대구대교구가 인수해 현재까지 72년간 운영해오다 최근 코리아와이드에 매각하기로 하고 매각 절차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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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기

대구경북취재본부 홍준기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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