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해양경찰서(서장 박승규)는 11일 속초항 해양경찰 함정전용부두에서 해양오염사고 발생 시 신속 대응을 위한 선박파공 봉쇄 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항해 중인 선박 선체가 파공돼 대규모 기름이 유출되는 상황을 가정하여 모의 기름유출부위를 설정하는 등 실전에 가까운 훈련으로 진행되었으며, 해경구조대와 해양오염방제과 총 8여명이 훈련에 참가했다.
주요 훈련내용으로는 △자석패드 이용 선박 파공 개소 응급봉쇄 △ 에어벤트 봉쇄 자재를 활용한 봉쇄훈련 △파공 개소 봉쇄를 위한 선박 수직 등·하강 훈련 등이다.
또한, 실전에서 발생할 수 있는 2차 사고 등 돌발 상황에 대한 대응대책을 강구하는 시간도 가졌다.
속초해양경찰서 관계자는 "지속적인 훈련을 통해 방제․구조세력의 현장대응 역량 강화로 실제 상황에서 오염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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