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전북 여·야 정당 막판 '표밭대첩' 안간힘…'전북 표바라기' 총공세

민주당-검찰독재 막아야, 국민의힘-30% 지지해주면 300% 해결 약속, 정의당-기득권 양당정치 종식시켜야

ⓒ프레시안


전북 주요 여야 정당이 제20대 대통령선거를 하루 앞둔 8일 표심호소에 나서는 등 막판 '표밭대첩'을 펼쳤다.

김성주 더불어민주당 전북도당위원장은 "기득권 득세와 특권이 판치는 검찰 독재를 막아야 한다"면서 이재명 후보의 압도적인 지지를 호소하는 기자회견을 가졌다.

그는 "무능·부패한 정권은 이명박·박근혜 정부로 족하다"며 "제4기 민주 정부를 만들겠다는 도민 여러분의 간절하고 절박한 바람이 높은 전북 사전투표율로 기록됐다"고 강조했다.

이어 "대한민국을 위해 한 표가 더 필요하다"고 밝힌 그는 3월 10일 아침거리와 직장에서 평화의 인사를 나누는 기쁨을 함께 누리자는 말로 표심잡기에 주력했다.

정운천 국민의힘 전북도당위장은 이른바 '30-300' 비율론 등을 제시하면서 표밭 끌어안기에 막판 힘을 쏟아부었다.

"(지지율) 30% 주면, 300% 해내겠다"고 목소리를 높인 그는 높은 지지율을 전북발전의 동력으로 삼겠다는 강한 의지를 피력했다. 

특히 그는 '아빠는 여당, 엄마는 야당'이라는 전략적 투표카드로 지지율 보태기에 정성을 보였다. 

그는 "윤석열 후보도 과거와는 달리 표계산 없이 전북에 정성을 깊게 쏟고 있다"는 발언을 끝으로 윤석열 후보에 대한 도민들의 지지를 부탁했다.

오영수 정의당 전북도당위원장은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양당의 독점정치 종식을 위한 투표를 호소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그는 "기득권 양당 후보들의 진흙탕 싸움과 같은 독점정치를 끝낼 수 있는 것은 바로 다당제 연합정치 뿐이다"라면서 "거대 양당 사이에 남아있는 심상정 후보를 선택해 전북의 미래를 열어가자"고 목청을 높였다.

또 그는 "선거 때마다 특정 정당에 전폭적인 지지를 보내준 전북의 현재는 어떠냐"면서 그동안 정치적 도구로 이용된 새만금사업에 종지부를 찍어야 함을 강조했다.

그는 "국가 균형발전과 지방분권 동반성장 기조를 담고 있는 정의당은 어느 정당보다 전북이 안고 있는 문제를 잘 인식하고 있다"면서 심상정 후보의 지지에 손을 얹어줄 것을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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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종윤

전북취재본부 배종윤 기자입니다.

김대홍

전북취재본부 김대홍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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