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 행안부 지방소멸대응기금 TF팀 구성

“실제적인 인구증가 방안마련에 총력을 다할 터”

영주시는 22일 행정안전부의 지방소멸대응기금 확보를 위한 투자계획 수립 용역착수설명회를 열고 관계 부서 27개 팀 담당자가 참석한 가운데 부서별 과제 발굴에 나섰다.

지방소멸대응기금은 행정안전부가 지난해 10월 지정한 인구감소지역 89개 지자체를 중심으로 22년부터 연 1조원씩 10년간 총 10조원 규모로 지원하는 지방인구감소 대응 및 활력 증진을 위한 재원이다.

▲ 영주시는 행정안전부의 지방소멸대응기금 확보를 위한 투자계획 수립 용역착수설명회를 열고 관계 부서 27개 팀 담당자가 참석한 가운데 부서별 과제를 발굴해 기금확보에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영주시(사진제공)

기금은 인구감소지역에 연간 최대 160억원(23년 기준), 관심지역에는 최대 40억원 규모(23년 기준)로 지원된다. 인구감소지역으로 지정된 영주시를 비롯한 도내 18개(인구감소지역 16, 관심지역 2) 지자체는 투자계획의 평가 결과에 따라 차등 지원받게 된다. 이번 사업기금은 2개년도(2022~2023년)계획으로 5월까지 경북도에 제출하면 행정안전부 평가 및 심의를 거쳐 8월에 확정‧배분된다.

영주시는 투자계획 수립을 위한 용역에 착수해 지역의 여건과 분석을 기초로 일자리‧경제, 기업지원, 교육, 문화‧관광, 정주여건 개선 등 다양한 분야별 사업을 발굴해 높은 평가점수를 확보할 계획이다.

또한 부시장을 단장으로 한 인구정책TF팀을 주축으로 부서별 협업체제를 구축하고, 향후 민간전문가, 주민협의체 등이 참여하는 민‧관 추진체계를 구축해 투자계획을 안정적으로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장욱현시장은 “지방소멸대응기금의 최대 금액 확보를 위해 가장 효과적이고 실질적인 인구증가 방안의 투자계획 발굴에 최선을 다하고, 장기적으로 기금 사업을 통해 인구유입을 유도하고 지역의 활력을 되찾겠다”고 했다.

최홍식 기자(=영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