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재해예방사업 ‘최우수’기관 선정

행안부 주관 2021년 재해예방사업 추진실태 점검에서…국비 15억원 우선 확보

▲ 지난 2020년 7월31일 폭우로 침수된 대전시 서구 정림동의 아파트 침수현장 ⓒ대전시

대전시가 '2021년도 재해예방사업 추진실태 평가’에서 최우수 지자체로 선정돼 행정안전부 장관 표창을 받는다.

11일 시에 의하면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이번 평가는 재해예방사업 집행률, 부실공사 지적 등 안전사고 발생 여부 등에 대한 현장점검과 서류평가 등으로 진행됐다.

대전시는 재해위험지역 피해 최소화를 위한 여름철 재해예방사업장 안전관리에 힘쓰고 재해예방사업 집행률을 높이기 위해 노력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또한 실시설계 마무리 단계인 재해예방사업장에 자체예산 6억여 원을 투입해 우기전 차수시설을 설치하고 우수박스 준설 등 안전조치를 선제적으로 실시한 면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대전시는 최우수기관 선정에 따라 내년도 재해예방사업 예산 계획 수립시 타 시도보다 우선해 국비 15억 원을 배정받을 수 있게 됐다.

한편 대전시는 지난 2020년 7월 30일 시간당 102㎜의 집중호우로 피해가 발생한 서구 정림동 코스모스아파트 일원과 동구 절암천 일원을 자연재해위험지구로 지정고시하고 548억 원을 투입해 재해예방사업을 진행 중이다.

양승찬 시 시민안전실장은 “기후변화로 급변하는 재해 환경에 맞는 자연재해저감 종합계획을 수립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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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근

세종충청취재본부 이동근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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