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5호 광장 교차로 대형 교통사고 발생

승용차 가로수 뚫고 수십 미터 돌진 신호등 기둥까지 쓰러뜨리고 횡단보도 중앙에 멈춰서

경북 포항시 남구 5호 광장 교차로에서 24일 오전 10시 20분께 승용차 한 대가 굉음을 내고 돌진하며 횡단보도 중앙에 멈춰서는 대형 사고가 발생했다. 

현장 영상을 제보한 제보자에 따르면 승용차 한 대가 가로수로 심어져 있던 소나무를 뚫고 수십 미터 가량 돌진해 신호등 기둥까지 충돌했으며, 그 충격으로 기둥이 송두리째 뽑히고 차량은 (신호등 기둥)충돌 후 횡단보도 중앙에 멈춰 섰다.

제보자들에 따르면 현장은 아수라장이 되고, 인명사고 등 정확한 피해 규모는 파악되지 않고 있다. 

현장에 출동한 포항북구소방서 등에 따르면 오전 10시 25분께 SUV차량 등 4중 추돌 사고가 발생했다. 중상 1명과 경상 3명 등 부상자가 발생했고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경북 포항 10시 20분께 5호 광장 교차로에서 승용차 한 대가 가로수를 뚫고 수십 미터를 돌진해 신호등 기둥까지 충돌하며, 횡단보도 중앙에 멈춰 섰다. 그 충격으로 신호등 기둥이 송두리째 뽑혀져 있다.ⓒ독자제보
▲경북 포항 5호 광장에 심어져 있던 소나무. 사고 차량의 충돌로 인해 여러 그루가 쓰러져 있다. 사고 차량은 소나무를 쓰러뜨리고 수십 미터를 돌진해 신호등 기둥을 들이 받고 횡단보도 중앙에 멈춰 섰다. ⓒ독자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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