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에서 고창을 거쳐 목포까지 이어지는 서해안철도의 국가계획 반영을 촉구하는 고창군민 서명운동이 본격화됐다.
'서해안철도건설 군민추진단(고창)'은 지난 11일 고창 종합버스터미널 등에서 '서해안 철도건설 국가철도망 계획반영' 범군민 서명운동을 벌였다.
서해안철도건설 군민추진단은 성명을 통해 "1차 국가철도망 계획에는 포함돼 있던 서해안권 철도사업이 2차 계획부터는 제외돼 왔다. 더 이상 서해안권 국민들이 소외되지 않고 국토의 균형발전을 이룩해야 한다"며 서해안 철도 건설 국가철도망 계획반영을 촉구했다.
아울러 "서해안철도는 서해안의 물류, 교통 SOC 기반을 구축해 환황해권 시대와 앞으로 유라시아를 연결하는 철도체계 구축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숙원사업이다"라며 "서해안철도가 건설되면 새만금 국제공항과 무안국제공항의 이용률을 높여 국가 기반시설간 상승작용을 극대화 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고창군, 영광군, 함평군 등 관련 지자체에서 '서해안 철도 건설로 국제물류 중심지역으로의 부상'을 촉구하며 최소 6만인 이상을 목표로 서명운동을 진행하고 있다.
서해안철도건설 군민추진단은 이후 서해안철도 국가철도망 계획반영과 관련 관내 다중이용시설과 온라인을 병행해 서명운동을 지속 추진할 예정으로, 오는 제20대 대선후보 공약 반영을 요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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