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해양, 새해벽두 6500억원 규모 해양플랜트 수주

미국 셰브론社로부터 가스전 제어 설비인 FCS 1기 수주

대우조선해양이 신년벽두 첫 선박 수주와 해양플랜트 수주를 이어가고 있다.

대우조선해양은 세계 최대 오일메이저 중 하나인 미국 셰브론社로부터 현재 운용중인 심해 설비에 전력을 공급하고 가스전을 제어할 수 있는 가스전 제어 설비 (Field Control Station / FCS) 1기를 6561억 원에 수주했다고 11일 밝혔다.

대우조선해양은 “이번에 수주한 설비는 호주 서부 해안 바로우섬에서 약 135킬로미터 떨어진 잔스아이오(Jansz-Io) 가스전에 투입될 예정으로 거제 옥포조선소에서 건조돼 2025년 3분기까지 완료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가스전은 셰브론이 운영하는 호주 고르곤 LNG 플랜트에 가스를 공급한다.

대우조선해양은 올들어 LNG운반선 2척, 해양플랜트 1기 등 총 3척/기 약 9.7억 달러 상당의 선박 및 해양플랜트를 수주했다.

서용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