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는 학교 무상급식 질 향상을 위해 올해 식품비 지원단가를 전년대비 2.5% 인상했다고 10일 밝혔다.
학생 1인 한 끼 당 평균 75원 정도 인상되는 셈이다.
시는 올해 관내 전 초·중·고·특수교 7만여 명 학생들의 무상급식에 349억 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이로써 지난 2019년부터 무상급식을 전면 시행해 보편적 교육복지를 실현하고 먹거리 기본권을 보장해 왔으며 김해시학교급식지원센터를 운영해 지역의 우수한 농·축산물과 친환경 식재료의 안정적인 관리와 공급체계를 구축했다.
특히 지난해는 14억 원의 예산을 들여 학교에서 우수협약농산물을 구입하면 구입액의 20~30%를 지원해 안전한 지역 농산물을 공급했다.
올해 김해시는 학교무상급식비 지원과 병행해 먹거리 중요성을 강조하고 건강한 식습관 정착을 위한 식생활교육과 함께 친환경 무농약쌀 사용 시 kg당 800원을 지원함으로써 급식의 질을 높일 참이다.
또 모든 학교에 비유전자변형식품·친환경인증품·농산물우수관리인증품(GAP)·경상남도 추천상품(QC)·김해시 우수 농·축산물을 우선적으로 사용할 것을 권고도 하기로 했다.
김종철 농산업지원과장은 "식품비 지원단가 인상으로 더 나은 식재료를 공급해 영양가 있는 급식을 지원한다"며 "앞으로도 지역 우수 농·축산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해 김해시 학생들에게 안전한 급식이 제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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