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2회 인제빙어축제 취소

인제군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인제빙어축제를 전면 취소했다.

행사를 주관하는 인제군문화재단은 지난 9일 진행된 이사회에서 최근 국내 코로나19 확산세가 거세지고 있는데다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까지 퍼지고 있어, 재단 이사 전원이 국민의 안전을 최우선이라는 데 뜻을 모았다.

ⓒ인제군

인제빙어축제에 대한 기대를 가졌던 많은 이들에게는 아쉬운 소식이지만 전 국민이 코로나 방역을 위해 총력을 기울여야 하는 시기인 만큼 국가적인 위기를 함께 극복하기 위해 결단을 내렸다.

인제군은 코로나로 인해 2년 연속 축제가 취소됨에 따라 지역의 소상공인 및 어촌계, 농민의 소득창출에 큰 타격이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지역의 경제적인 위축에 대해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한다는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지난 2020년 17만 명의 관광객이 찾아 122억 원의 지역경제효과를 거두는 등 전 국민에게 사랑받는 축제인 만큼 2023년에는 모든 방문객을 안전하게 맞이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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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상훈

강원취재본부 신상훈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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