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호남대첩' 승리터 전북으로 달려온다...2박3일간 전북민심 속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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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전북 민심을 꽉 잡기 위한 2박 3일 간 일정에 올인한다.

특히 이 후보는 'MZ세대'인 2030 청년층과 교감을 위해 45인승 대형버스를 개조해 제작된 이른바 '매주 타는 민생버스'(줄임말로 '매타버스')로 도내 일정을 소화하게 된다.

그는 3일 오전 10시 삼성경제연구소에서 열리는 '공정성장 경제정책을 듣는다'라는 간담회에 참석한 후 전북으로 향할 예정이다.

전북 민생행보 첫날 첫 방문지로 그는 익산시 왕궁에 있는 국가식품클러스터와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을 택했다.

이어 그는 버스를 익산에서 전주로 돌려 전주한옥마을을 방문해 거리를 걸으며 시민들은 물론 젊은층과의 교감에 나설 계획이다. 

그는 한옥마을에서의 공감능력을 보여준 뒤 저녁에는 2030세대들과 함께 이날 마지막 일정인 '쓴소리 경청-나...떨고 있니?'의 전북편에 참석한다. 이 자리에서 그는 기성세대와 정치권을 향한 쓰디쓴 소리를 귀담을 각오다.

둘째 날 일정은 군산과 부안, 남원, 임실로 이어지는 일정을 분초 단위로 잇게 된다.

그는 이날 오전 10시 30분 군산 공설시장을 찾아 상인들과 대화를 통해 시장 민심에도 귀를 쫑긋 세울 계획이다. 그는 지난 대선 경선 후보 당시 때부터 전북 방문 시에는 군산의 시장을 빼놓지 않고 방문하고 있다.

시장에서 약 1시간 일정을 보낸 그는 매타버스에 올라 새만금 현장으로 달려갈 것으로 보인다. 한국농어촌공사 새만금33센터2층 대회의장에서 1시간 20분 간 지역민들과 만나 소통하는 '국민반상회' 시간에 열중하게 된다.

"새만금 사업은 속도감 있게 추진돼야 한다"며 새만금 내부 용지 매립까지 국가에서 추진하고, 새만금 동서남북 기본축 도로와 신항만 완공에 맞춰 기본 인프라시설 구축을 전북 대선공약으로 제시한 그는 새만금을 두 눈에 담은 채 장소를 남원의료원으로 옮기게 된다.

남원의료원 방문 후에는 둘째 날 마지막 일정인 '명심캠핑' 토크쇼에 어우러지기 위해 임실군 성수면에 자리잡고 있는 하늘구름길 캠핑장에 몸을 맡긴다.

그는 전북 일정 마지막 날이자 휴일인 오는 5일에는 정읍에 있는 교회를 찾아 에배를 드린 다음 발걸음을 정읍 샘고을시장으로 재촉하게 된다.

정읍시민들과 작별인사를 나눈 뒤 그는 완주군 봉동읍에 위치한 완주수소충전소에서 역시 지역민들이 참석하는 '국민반상회-그린수소시대를 그리다'에 눈과 입을 맞추게 된다.

한편 '호남대첩'으로까지 불렸던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호남(전북, 광주·전남) 경선에서 이재명 후보는 전북의 압도적 선택을 받으며 '호남' 승리를 거머쥔 주인공이 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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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홍

전북취재본부 김대홍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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